ESG) 바다여행, 사진보다 ‘플로깅’ 한 번 어떠세요?

https://youtube.com/shorts/p7dsZGtphRY?si=xkS4nSoy_uWiQKsO

바다에 가면 누구나 사진을 찍습니다.
반짝이는 파도, 푸른 하늘, 그리고 여유롭게 웃는 얼굴들.
그런데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버려진 페트병, 플라스틱 컵, 끊어진 폐그물.

이제는 바다에서의 하루가
그저 “예쁜” 기억만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플로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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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이란?

플로깅은 조깅과 쓰레기 줍기의 합성어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 보호 활동입니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간단한 실천
조깅이 아니어도 됩니다. 산책 중, 해변 데이트 중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요즘은 SNS 인증 챌린지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하는 플로깅은
비치 플로깅이라 불리며,
모래사장 위 작은 플라스틱부터 폐그물까지 다양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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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쓰레기 – 폐그물

많은 분들이 무심코 지나치지만,
해양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건 폐그물입니다.

물고기, 바다거북, 해양 포유류가 얽혀 죽거나 다칩니다
산호초를 파괴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결국 인간의 식탁으로 돌아옵니다

그물은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십 년간 바다를 떠돌며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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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은 작지만 확실한 변화입니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닐봉지와 장갑 한 켤레면 충분합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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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내가 버린 게 아니어도, 내가 주울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건
반드시 그 쓰레기를 버린 사람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그 쓰레기를 주운 순간부터 우리는 바다를 지키는 사람이 됩니다.

해변에 놀러 갔다면, 빈 봉투 하나는 꼭 챙기기
플로깅 인증보다는, 내 손으로 직접 하나라도 주워보는 경험
그 행동이 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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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플로깅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올여름 바다에 가신다면,
예쁜 사진 한 장보다 쓰레기 하나를 주워오는 하루를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순간, 바다는 분명 조용히 고마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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