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헌정사 최초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
2025년 1월 15일,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9시 49분경,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처 차량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구치소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 조사, 10시간의 긴 여정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10시간 넘게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공수처의 질문을 통해 향후 형사 재판에서의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후 윤 대통령은 피로한 얼굴로 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구치소 첫날 밤, 단독 대기실 머물러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신분과 보안을 고려해 독립된 공간이 배정되었습니다. 대기실은 화장실, 텔레비전, 난방 시스템 등이 마련되어 있어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재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예정
공수처는 16일 오전 중 윤 대통령을 다시 소환할 계획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체포적부심을 청구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구속영장을 16일 오후 또는 17일 오전 중 청구할 예정입니다.
서울구치소에서 맞는 아침 식사
윤 대통령은 16일 아침, 시리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 등으로 구성된 구치소 식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법무부와 경호처는 현직 대통령의 예우와 신변 보호를 위해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헌정사에 남을 사건, 국민적 관심 집중
이번 체포는 헌정사에 기록될 이례적인 사건으로, 정치적·사회적 여파가 예상됩니다. 공수처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사건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며, 국민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 이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