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은 바다도 좋지만,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도 꽤 괜찮습니다. 오늘은 나트랑 여행자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 타고 있는 **로컬 감성 카페 ‘CCCP 커피’**를 소개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 코코넛 커피 미쳤습니다.
분위기부터 다르다, 진짜 소련 느낌 그대로
입구부터 “여기 뭐지?” 싶은 분위기.
무채색 건물, 군용 철제 테이블, 그리고 군복 입은 직원이 진짜로 서빙해줍니다.
컨셉 강력한 곳 싫어하는 분이라도, 일단 한 번 들어가 보세요.
어색한 듯 신선하고, 몇 분 지나면 묘하게 편안해집니다.
메뉴판 보고 두 번 놀람 – 싸다! 진짜 싸다!
처음 메뉴판을 보면 눈을 의심합니다.
2만 동? 3만 동?
한국 돈으로 계산해보면 1,200원에서 2,500원 사이.
한마디로 커피 가격이 물가 안드로메다에 있어요.
이 가격에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나트랑에선 매일 가도 부담 없습니다.
코코넛 커피는 무조건입니다. 선택 아님, 필수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코코넛 커피.
달콤한 코코넛과 진한 베트남식 커피가 섞여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 + 부드러움 + 살짝 쌉쌀한 여운까지 완벽하게 밸런스 잡힌 맛입니다.
디저트 안 시켜도 되는 수준.
커피 좋아하는 분들도, 달달한 음료 좋아하는 분들도 모두 만족할 맛입니다.
팁! 카드 안 됩니다 / 와이파이 잘 터져요
현금만 결제 가능하니 꼭 동 준비해 가세요.
그리고 와이파이도 빠릿빠릿하게 잘 터집니다.
잠깐 사진 정리하거나 인스타 업로드하기에도 딱 좋은 공간이에요.
결론: 나트랑 가면 CCCP 커피는 체크포인트
여행지에서 커피 한 잔에 감동받기 쉽지 않죠.
근데 CCCP 커피, 진짜 가격도 맛도 분위기도 다 잡은 곳입니다.
코코넛 커피는 꼭 마셔보세요.
“이 가격에 이 맛?” 하고 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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