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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살균우유, 진짜는 하나뿐이었다 – 파스퇴르 vs 매일 상하목장 솔직 비교 후기

qual999 2025. 4. 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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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살균우유, 정말 다를까?

우유를 고를 때 ‘저온살균’이라는 단어에 혹한 적 있으신가요? 저온살균은 고온살균보다 영양소 파괴가 적고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죠. 그래서인지 저온살균우유는 일반우유보다 가격이 높아도 구매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미군기지에서 먹었던 그 신선하고 진한 우유의 기억이 있어서, 저온살균이라는 말만 보면 설레는 마음으로 구매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 파스퇴르 후레쉬우유와 성하목장 저온살균우유를 함께 구매해 먹어보면서,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사실과 실망감을 동시에 마주하게 되었죠.



비교 1: 저온살균 방식 – 같지만 결과는 다르다

두 제품 모두 63도에서 30분간 저온살균을 거쳤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엔 똑같습니다. 병에 적힌 문구만 보면, 둘 다 고급스러운 저온살균우유의 향기가 물씬 풍기죠. 하지만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 성하목장 우유는 부드럽고 고소하며, 진짜 신선한 목장에서 바로 짜낸 듯한 진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우유 특유의 향도 풍부하면서도 깔끔하게 넘어갑니다.
• 파스퇴르 후레쉬우유는 이름만 후레쉬. 맛은 일반 우유와 다를 바가 없으며, 오히려 묘하게 느끼한 맛이 뒤끝에 남습니다.



비교 2: 당류 함량 – 충격적인 10g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은 파스퇴르 우유의 당류 함량이었습니다.
100ml당 무려 10g. 우유에서 이런 수치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유는 당류가 4~5g 수준인데, 파스퇴르는 그 두 배. 설탕을 넣었나 싶을 정도로 의심스러웠습니다. 성하목장은 5g으로 정상 범위였습니다.



비교 3: 가격 – 싸지만 값어치도 낮다

두 제품은 900ml 기준으로 약 6,000원 후반대. 파스퇴르가 약간 더 저렴하지만, 그 60~70원 차이가 ‘맛’에서 600원만큼 손해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결국 싼 게 비지떡이라는 옛말이 딱 들어맞았죠.

제품 당류 유지방 맛 평가 가격 (100ml당)
성하목장 5g 3.6% 진한 저온살균우유 430원
파스퇴르 10g 3.7% 일반우유 수준 360원





예전의 파스퇴르는 어디로 갔나?

저는 예전에 파스퇴르 우유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동안 단종됐다가 다시 나왔을 때 반가운 마음에 재구매했지만, 이번 경험으로 확실해졌습니다. 지금의 파스퇴르는 더 이상 과거의 파스퇴르가 아닙니다. 롯데가 인수한 이후인지, 제품 퀄리티가 확연히 떨어졌고, 이름만 남은 껍데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결론: 우리나라 저온살균우유, 실질적으로 하나다

표기상으로는 두 개의 저온살균우유가 존재하지만, 제 기준에서 진짜 저온살균우유는 ‘성하목장’ 한 가지뿐입니다. 파스퇴르는 저온살균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뿐, 실제 품질은 일반우유에도 못 미칩니다. 다시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이 기록을 남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남기는 한마디

가격, 마케팅, 포장에 현혹되지 마세요. 우유의 본질은 ‘맛’과 ‘신선함’입니다. 진짜 좋은 우유는 첫 모금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저처럼 실망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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