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 여행을 간다면 대부분은 바다와 리조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저는 ‘시장 탐방’이라는 다소 다른 재미를 찾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담 시장(Chợ Đầm)’**은 저에게 색다른 충격(?)을 안겨준 장소였죠. 그냥 시장이 아니라, 가성비 쇼핑의 모험지라고 해야 할까요?첫인상: 현지의 생동감, 그리고 끝없는 물건의 바다담 시장은 외관부터 강렬합니다. 둥그런 건물 구조에 복잡하게 얽힌 내부 통로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건들, 흥정하는 소리, 현지인과 관광객의 어우러짐… 이 모든 게 시장의 ‘향’처럼 느껴졌습니다.한 발 들여놓는 순간부터 뭔가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의외의 품질이 만나 생기는 예상 밖의 만족감, 바로 그걸 찾으러 가는 곳이더군요.짝퉁? 모조품? 솔직히 말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