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서울우유 후레쉬밀크’라는 제품을 보았다. ‘후레쉬’라는 단어 때문에 얼핏 보면 신선한 저온살균 우유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우유 하나에도 기준이 있다. 소비자가 속지 않도록, ‘후레쉬 우유’와 ‘서울우유 후레쉬밀크’의 차이를 명확히 짚어보자.


1. 후레쉬 우유란?
‘후레쉬 우유’는 단순히 신선한 우유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 등 낙농 선진국에서는 저온살균 방식으로 생산된 우유만을 ‘후레쉬 우유’라고 인정한다.
✅ 후레쉬 우유(Fresh Milk)의 핵심 조건
- 저온살균 (63°C, 30분 or 72°C, 15초)
- 영양소 및 원유 본연의 풍미 유지
- 불필요한 첨가물 없음
저온살균 방식은 우유의 유익한 성분을 살리면서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낙농협회(National Dairy Council)에서도 권장하는 방식이다.
2. 서울우유 후레쉬밀크의 진실
서울우유에서 ‘서울우유 후레쉬밀크’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얼핏 보면 후레쉬 우유처럼 보이지만, 사실 살균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 서울우유 후레쉬밀크의 문제점
1️⃣ 초고온살균(UHT) 방식 사용
- 130°C 이상에서 2초간 살균
- 저온살균과는 완전히 다른 공정
- 영양소 손실 및 원유 본연의 풍미 사라짐
2️⃣ '후레쉬 우유'가 아닌 ‘후레쉬밀크’라는 애매한 표현 사용
- 소비자가 헷갈리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
- 법적인 논란을 피하면서 ‘후레쉬’라는 단어를 활용
3️⃣ 실제 맛이 저온살균 우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짐
- 텁텁하고 밍밍한 맛
- 우유 본연의 신선한 풍미가 없음
이처럼, 서울우유 후레쉬밀크는 이름만 ‘후레쉬’일 뿐, 전혀 후레쉬 우유가 아니다.
3. 과거 후레쉬 우유의 기준을 충족했던 제품들
🔹 파스퇴르 후레쉬 우유 (1987년)
1987년, 국내 최초로 저온살균 방식을 도입한 후레쉬 우유가 등장했다.
당시 **“미군 납품 우유”**라는 마케팅을 내세워 신뢰도를 높였지만, 실제 미군 납품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는 어릴 적 친척을 따라 미군부대에 갔다가 후레쉬 우유를 처음 마셔봤다. 그때 느낀 충격은 잊히지 않는다.
"이게 진짜 우유구나!"
그 후 미군부대에서 마셨던 그 신선한 우유의 맛을 찾아다녔고, 가장 비슷한 것이 바로 파스퇴르 후레쉬 우유였다.
그러나 롯데 인수 후 맛이 변했다.
예전의 부드럽고 신선한 풍미가 사라졌고, 일반 고온살균 우유와 다를 바 없는 제품이 되었다.
4. 최근에 찾은 진짜 후레쉬 우유
다행히도, 최근 들어 다시 미군부대에서 마셨던 그 맛과 가장 비슷한 제품을 찾았다.
바로 상하목장 저온살균 유기농 우유.
✅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 특징
- 65°C에서 30분간 저온살균
- 우유 본연의 신선한 맛 유지
- 불필요한 첨가물 없음
이 제품을 마셔보니 확실히 다르다.
진짜 후레쉬 우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5. 결론 – 서울우유 후레쉬밀크는 후레쉬 우유가 아니다
✔️ 후레쉬 우유는 저온살균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 서울우유 후레쉬밀크는 초고온살균(UHT) 방식으로 생산된다.
✔️ 마케팅 용어에 속지 말고, 실제 살균 방식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진짜 후레쉬 우유를 찾는다면, 저온살균 제품을 선택하자.
✅ 대안:
👉 ‘서울우유 후레쉬밀크’는 가짜 후레쉬 우유다.
👉 진짜 후레쉬 우유를 원한다면, 상하목장 저온살균 유기농 우유를 추천!
👉 그리고 우유값 부담되면 쿠팡 할인할 때 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