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8,200원이라고?”
주말 아침, 아무 생각 없이 맥도날드 앱 들어갔다가 ‘42% 할인’ 문구에 혹해서 하나 눌러봤어요.
치킨 치즈 머핀 + 소시지 에그 맥머핀 + 해쉬 브라운 + 드립 커피 2잔 세트가 단돈 8,200원?
그냥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런 거 고민하면 놓치잖아요.
치킨 머핀, 그냥 치킨 패티 아니더라
처음에 나온 건 치킨 치즈 머핀.
딱 한 입 먹자마자 "어? 바삭하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치킨 패티랑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머핀이랑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치즈가 사이에서 촤르르 녹아 있는 것도 굿!
소시지 에그 맥머핀, 클래식한데 맛있다
이건 뭐… 말이 필요 없죠.
소시지, 계란, 치즈가 적당히 들어가서 아침 입맛에 딱 맞아요.
햄 특유의 짭짤한 맛이 계란과 잘 어울려서 아침용 햄버거로는 이게 최고인 듯.
음식 나오는 속도에 감탄함
매장 안에서 기다리는데 음식이 금방 나오는 거예요.
보니까 40~50대 아주머니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시던데
손놀림이 진짜 빠릅니다.
하나하나 착착 조리해서 바로 나오는 게,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커피, 이 가격에 이런 맛이면 반칙이지
사실 커피는 기대 안 했거든요.
근데 웬걸, 맥카페 드립 커피가 은근히 진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나요.
맛도 깔끔하고 뒷맛도 부드러워서 버거랑 찰떡이었습니다.
이 가격에 커피 2잔 들어있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가성비예요.
아침 세트 고민된다면 이거 무조건 추천
주말 오전 10:30까지만 주문 가능하니까
브런치로 고민될 때나 데이트 전에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이거만한 게 없어요.
둘이서 커피 마시고 햄버거 하나씩 나눠 먹고도 만 원도 안 되는 가격.
주말 한정이니까 꼭 금, 토, 일 체크해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