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차 한 잔 마시려면 1시간 줄 서기’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그 중심엔 바로 헤이티(HEYTEA, 喜茶)가 있었습니다.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며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브랜드지만,그 시작은 참 소박하고 조용했습니다.오늘은 HEYTEA가 어떻게 세계적인 티 브랜드가 되었는지, 그 역사와 발전 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1. 시작은 작은 골목 가게였다 (2012년, 광둥성 장먼시)2012년, 중국 광둥성 장먼시의 좁은 골목에서 당시 19세의 청년 녜윈천(聂云宸)이 작은 차 가게를 열었습니다.처음 이름은 ’황차(Royal Tea)’였습니다.전통 중국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던 시기, 그는 ‘젊은 세대가 차를 다시 즐기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전통차에 과일, 우유, 크림 등을 섞은 신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