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은 ‘뇌의 자동 반응’이다의지력 탓하지 마라, 뇌는 그저 효율을 택했을 뿐이다⸻습관은 뇌가 만든 ‘지름길’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탓합니다. “왜 또 핸드폰을 봤지?”, “왜 밤마다 라면을 끓이지?”, “의지가 약해서 그래.”하지만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자동 반응 시스템’ 때문입니다.다니엘 코일의 『탤런트 코드』에서는 미엘린(myelin)이라는 물질이 신경회로를 절연하고 감싸면서 특정 행동을 자동화시킨다고 설명합니다.한마디로, 뇌는 반복된 행동에 반응하여 그 회로를 ‘고속화’하는 습성이 있는 거죠.⸻뇌는 에너지를 아끼고 싶어 한다뇌는 아주 게으른 기관입니다.가장 자주 쓰는 경로에 미엘린을 감아 최대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 행동을 처리하려 합니다.그래서 같은 행동을 계속하면, 그 행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