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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교통수단 가이드: 왜 오토바이가 많아도 공기가 나쁘지 않을까? 비용까지 총정리!

qual999 2025. 3.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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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수많은 오토바이들입니다. 처음엔 교통이 혼잡하고 매연도 심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의외로 공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에 놀라게 되죠.

이유는 바로 베트남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 특히 EURO 4(유로4) 기준의 도입 덕분입니다.



왜 공기가 괜찮을까? EURO 4의 의미

EURO 4는 유럽연합이 정한 자동차 및 오토바이 배출가스 기준입니다.
•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등을 크게 줄이는 수준이고,
• 우리나라의 저공해 3종 차량 수준,
• 일본의 2005년 규제나 미국의 Tier 2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오토바이 시장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모델부터 유로4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차량에 필터를 장착하는 방식보다는, 아예 유로4 기준을 만족하는 새 오토바이로 전환하고 있는 셈입니다.



나트랑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까?

오토바이 외에도 택시, 그랩, 로컬버스, 자전거 등 다양한 수단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택시
• 기본요금: 10,000동(약 500m)
• 추가요금: 1km당 13,000동(30km 이하), 11,000동(30km 초과)
• 브랜드: 마이린, 비나선, 국제택시, 아시아택시 등
• 주의: 유사 택시(가짜 브랜드) 주의, 로고나 유니폼 확인 필수



2. 그랩(Grab)
• 요금: 택시와 유사하지만 앱에서 목적지 입력 시 미리 요금 확인 가능
• 결제: 카드 또는 현금
• 장점: 카카오T에서도 호출 가능, 바가지 걱정 없음



3. 로컬 버스
• 운행시간: 오전 5:30 ~ 오후 6:30
• 요금: 편도 9,000동
• 주요 노선:
• 2번: 롯데마트, 롱선사
• 4번: 나트랑 대성당, 포나가르 사원
• 6번: 포나가르 사원, 담시장 등
• 팁: 현금 결제, 승무원이 하차 지점까지 안내해줌



4. 쎄옴(오토바이 택시)
• 요금: 1km당 약 6,000동 / 최소 10,000동 이상
• 특징: 빠른 이동 가능, 현지 분위기 체험
• 주의: 반드시 가격 협상 후 탑승, 안전장비 착용 권장



5. 시클로(Cyclo)
• 요금: 거리와 시간에 따라 1,000~3,000원 수준
• 용도: 관광용, 도심 여유롭게 둘러보기
• 팁: 탑승 전 가격 협상 필수



6. 오토바이 렌트
• 요금: 하루 80,000동 ~ 250,000동
• 조건: 국제운전면허증 필요
• 주의: 사고 시 책임이 큼, 도로 상황이 익숙지 않다면 비추천



7. 자전거 렌트
• 요금: 하루 60,000동 ~ 150,000동
• 대여처: 호텔, 리조트, 여행사 등
• 장점: 해변 산책이나 근거리 이동에 적합



마무리 정리

나트랑은 대형 대중교통은 부족하지만, 오히려 개별 이동 수단이 발달되어 있어 관광객 입장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구조입니다.

또한 베트남은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준비 중입니다. EURO 4 기준을 채택하며, 공기의 질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죠.

오토바이 천국 나트랑, 알고 보면 매연 걱정 없이 스마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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