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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4 W 리뷰 – 편안함과 기능은 최고, 디자인은 호불호?

qual999 2025. 2. 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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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 발이 편해야지, 예뻐야 하나?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4 W(Wide)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디자인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특히 앞코가 둥글고 커서 신발이 전체적으로 커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처음에는 “이거 너무 뭉툭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러닝화는 결국 기능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직접 신어보기로 했다.

착용감 – 기능만큼은 완벽

발을 넣는 순간, **“아, 이래서 인피니티 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액트X 폼 미드솔 덕분에 쿠셔닝이 매우 부드럽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
오래 서 있거나 장거리 러닝을 할 때도 발이 피로하지 않았다.
와이드 모델답게 발볼이 넓어도 조이는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발이 자연스럽게 퍼지는 느낌이 들었다.
발이 편하다는 점에서는 지금까지 신어본 러닝화 중 단연 최고였다.

러닝 성능 – 뛰기 위해 태어난 신발

실제 러닝을 해보니, 발이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느낌이 좋았다.
곡선형 아웃솔 덕분에 착지 후 발이 부드럽게 앞으로 밀려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무릎이나 발목에 부담이 적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장거리 러너들에게도 적합할 듯하다.
접지력도 준수한 편이라 다양한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었다.

디자인 – 솔직히 고민된다

이 신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디자인이 너무 둥글고 투박하다는 것.
솔직히 “기능은 완벽한데, 이걸 신고 외출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
특히 운동이 아니라 데일리 슈즈로 활용하려면 스타일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러닝할 때만 신는다면 괜찮지만, 패션까지 고려한다면 다소 부담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가격 – 9만 원이면 가성비 최고

이번에 구매한 가격은 9만 원.
정가 기준으로 보면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샀다면 이 정도 기능을 가진 러닝화를 찾기 어려울 것 같다.
특히 발이 편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가격대에서 더 좋은 선택지는 찾기 힘들다.

결론 – 편안함이냐, 디자인이냐

✅ 장점
• 뛰어난 쿠셔닝과 충격 흡수력
• 발볼이 넓은 사람도 편안한 착용감
•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음
• 9만 원이라는 가격 대비 높은 가성비

❌ 단점
• 앞코가 둥글고 커서 디자인이 부담스러움
• 데일리 슈즈로는 다소 난해한 스타일
• 발이 편하지만, 신발을 볼 때마다 고민하게 됨

“발 편한 신발이 최고다!” 라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할 수 있는 모델.
하지만 “신발은 예뻐야 한다.” 라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결국 “기능이냐, 디자인이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러닝화다.

📌 관련 정보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4 W 유튜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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