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게임: 대한민국 사법부의 서바이벌 게임
🔴🟢 1라운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4명의 판사를 이긴 1심의 절대권력
오징어게임에서 첫 번째 라운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멈추지 않으면 총에 맞는다. 그러나 진짜 게임에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지귀연 판사.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기존 법원의 판단을 모두 무력화했다.
- 서부지법 체포영장 발부 (1차)
- 서부지법 체포영장 발부 (2차)
- 중앙지법 체포영장 적부심 기각
- 중앙지법 구속영장 발부
이 4명의 판사들의 결정을 단 한 번의 판단으로 뒤집었다.
이쯤 되면 1심 법원이 아니라 사법부의 게임 마스터가 된 것 아닐까?
🔪 2라운드: 달고나 뽑기 – 형사소송법을 내 마음대로 조각하기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은 달고나를 조각해야 한다.
하지만 지귀연 판사는 형사소송법 자체를 조각하며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냈다.
- 형사소송법에 체포와 구속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 하지만 그는 체포영장은 시간 단위로, 구속영장은 일자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 기존의 법조문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법을 새롭게 창조했다.
오징어게임에서는 달고나를 조각하다 실패하면 죽는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규칙을 새롭게 만드는 자가 살아남는다.
🌉 3라운드: 유리다리 건너기 – 즉시항고는 위헌인가?
오징어게임에서 참가자들은 강화유리와 일반 유리를 구별하며 다리를 건너야 한다.
잘못 밟으면 추락한다. 지금 대한민국 사법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즉시항고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의 과거 결정을 인용했다.
- 2012년 헌재는 구속집행정지에 대한 즉시항고를 위헌으로 판결했다.
- 1993년 보석에 대한 즉시항고도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 그러나 구속취소와 구속집행정지는 다르므로, 즉시항고가 위헌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즉, 이번 즉시항고가 과연 '강화유리'인지 '일반 유리'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잘못하면 검찰도 법원도 모두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다.
⚔️ 최종 라운드: 오징어게임 – 대한민국 사법부의 최후의 승자는?
- 이재용 1심 무죄 판결: 검찰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채증법칙 위반을 이유로 무죄 선고.
- 윤석열 구속취소 결정: 기존 판례를 뒤엎고 새로운 법리를 창조.
대한민국 사법부는 이제 이 게임의 마지막 승자가 누구인지 지켜보고 있다.
🎭 엔딩: 이 게임의 진짜 설계자는 누구인가?
오징어게임에서 가장 충격적인 반전은 진짜 게임을 설계한 사람이 따로 있었다는 점.
대한민국 사법부도 마찬가지다.
- 이 게임은 누구를 위한 게임인가?
- 누구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된 것인가?
- 법을 해석하는 자가 곧 법이 되는가?
지귀연 판사는 규칙을 바꾸며 게임을 지배하는 중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법부는 지금 전례 없는 새로운 게임을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