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의 본능, ‘게으름’은 사실 생존 전략이었다
인간은 오랜 진화 과정 속에서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결과를 내는 방향으로 적응해왔다.
게으름은 단순한 나약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효율적 전략이었다.
• 덜 움직이고
• 덜 생각하고
• 덜 소비하며
생존 확률을 높이려는 본능. 이게 게으름의 뿌리다.
2. 그런데 왜 지금은 ‘게으르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을까?
현대사회는 생존을 넘어서 성장과 변화, 성취를 요구한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은 에너지를 무조건 많이 소모한다.
게으름의 본능과 성취의 요구가 충돌하는 시대.
그래서 우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습관은 뇌의 자동화 시스템이다.
에너지를 덜 쓰면서도 꾸준히 어떤 행동을 반복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3.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지속 가능성’ 때문이다
의지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습관은 ‘반복’이라는 힘으로, 마치 기름칠된 기계처럼 나를 움직인다.
이 자동화가 바로 에너지 효율의 핵심이다.
4.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나에게 맞는 습관’을 설계하라
습관은 아무거나 되는 게 아니다.
• 내가 좋아하는 일
• 내가 잘하는 일
• 반복해도 스트레스가 덜한 일
여기에 에너지를 쓰는 게 효율적이다.
즉, 나의 성향과 맞닿아 있는 습관이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다.
5.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해라. 거기서 에너지를 얻는다
예:
• 수학은 싫지만 글쓰기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글쓰기부터 시작해 에너지를 얻고, 다른 과목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말하는 걸 좋아한다면
→ 유튜브, 블로그, 강연 등이 습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6. 작게, 아주 작게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인간의 뇌는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래서 시작이 어렵다.
하지만 2분의 법칙은 이 장벽을 낮춰준다.
• “오늘 블로그를 써야지”가 아니라
→ “한 줄만 써보자”
• “오늘 운동하자”가 아니라
→ “신발만 신고 문 앞까지 가보자”
이렇게 작게 시작하면
→ 자연스럽게 행동이 이어지고
→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7. 습관은 ‘성취감’과 ‘호기심’이라는 연료로 굴러간다
한 줄을 쓰고 나면, 한 문장이 이어지고
신발을 신고 나가면, 몇 걸음을 걷게 된다.
이 작은 성취감과
그 다음이 궁금해지는 호기심이
우리의 뇌를 ‘게으름’에서 ‘행동’으로 전환시킨다.
⸻
결론
습관은 단순한 행동 반복이 아니다.
그건 에너지의 재배치 전략이다.
지금 내가 어떤 습관을 만들고 있는가를 보면
내가 에너지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에너지 사용처를 조금만 다르게 설계하면
내 인생 전체의 효율성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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