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레스트 (NEWS FOREST), 일단 출발!

일단 출발!

반응형

2025/03/24 5

우리가 마시는 커피, 베트남의 경제를 얼마나 움직일까?

당신의 커피 한 잔, 어디서 왔나요?우리가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 스타벅스, 투썸, 집에서 타 마시는 믹스커피까지. 그런데 그 커피 원두, 어디서 왔을까요?놀랍게도 상당수는 베트남에서 왔습니다. 베트남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으로, 로부스타 원두의 절대 강자입니다. 우리가 마시는 에스프레소나 캔 커피 속에도 베트남 원두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커피로 버는 돈, 베트남 경제에 얼마나 클까?2024년 기준으로 베트남은 약 40억 달러어치의 커피를 수출했습니다.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약 4,763억 달러였으니, 단순 계산하면 커피는 **GDP의 약 0.84%**를 차지합니다.“1%도 안 되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숫자만 보고 넘기기엔 아깝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전체 국가 경제 대비 수치..

내가본이슈 2025.03.24

나트랑 커피 트렌드 요즘 뜨는 콩카페 아직도 CCCP 가시나요

베트남 나트랑은 길거리마다 커피 향이 퍼지는 도시입니다그만큼 카페도 많고 선택지도 다양합니다예전엔 CCCP 커피가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했지만요즘은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콩카페라는 현지 감성 카페가 조용히 떠오르고 있죠실제로 제가 나트랑에서 5일간 두 카페를 번갈아가며 다녀본 결과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맛과 분위기에서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CCCP 커피는 사진 맛집으로 여전히 인기CCCP 커피는 소련 스타일의 독특한 인테리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탱크 모형이나 군복을 입은 직원들 벽에 걸린 구식 포스터는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났고지금도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하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카페 자체가 조..

맛집 2025.03.24

망고를 마신다는 건 이런 맛이었다

[나트랑 담시장 입구의 한 컷]나트랑은 햇살도, 바람도, 시장도 사람을 끌어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그 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담시장(Dam Market).그 입구에 조그만 주스 가판대를 만났습니다. “1MANGO”라는 귀여운 로고 아래, 사람 좋은 웃음을 띤 현지인들이 분주하게 망고를 깎고 있더군요.‘100% 생과일 주스’라는 말, 믿어도 될까?사실 여행 중엔 ‘현지 느낌’이라는 말에 속기 쉽습니다.“100% 생과일!”이라는 말도 익숙해서 반신반의했죠.그런데 그 의심은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사라졌습니다.입에 닿는 그 농도, 진득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그건 냉동 망고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심지어 단맛 뒤에 고소한 향미가 따라오는데, 이건 망고가 정말 잘 익었을 때만 느껴지는..

여행 2025.03.24

여행 중 짐 늘었을 때, 나트랑 담 마켓 캐리어 구매기

베트남 나트랑에서의 마지막 며칠, 예상보다 늘어난 쇼핑 덕분에 기존 캐리어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었습니다. 급히 캐리어를 하나 더 사야겠다 싶어 현지 시장인 담 마켓으로 향했습니다.⸻담 마켓, 캐리어 천국담 마켓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캐리어들. 사이즈, 디자인, 재질이 다양해서 고르기 쉽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눈에 띄게 저렴했습니다.• 기본형은 18000원 정도• 실리콘 재질은 22000원• 최고급형은 40000원 내외• 확장 가능한 제품은 2000원 정도 추가같은 사이즈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5만 원 이상 줘야 하는 제품들도, 이곳에선 반값도 안 됩니다.⸻현지 상인의 특징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가게에서 흥정이 잘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이나 다른 동남아 시장에서는 흥정이 기본이었는데, 여기..

발자국이 가르쳐준 것들: 나의 걸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었을까?

아침 일찍, 혼자 해변을 걸었습니다.모래 위에 남겨지는 발자국은 참 솔직하더군요.어떤 것도 숨기지 못합니다.문득 고개를 돌려 내 발자국을 바라보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발끝이 양옆으로 벌어진 ‘팔자 걸음’이었습니다.“나는 왜 이렇게 걷고 있었을까?”이게 단지 걷는 습관일까, 아니면 내 몸 어딘가가 틀어져 있다는 신호일까?⸻걷는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걷는다는 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몸의 균형, 마음의 방향, 삶의 방식이 담긴 움직임이 아닐까요?누군가는 일자로 반듯하게,누군가는 비틀거리며,누군가는 너무 빨리,또 누군가는 자주 멈춰섭니다.그런데 그중에서도팔자 걸음은 조금 특별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팔자 걸음이 말해주는 것팔자 걸음은 흔히 • 무릎이나 고관절의 정렬 문제, • 골반의 틀어짐, • 또는 단..

건강한 삶 2025.03.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