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레스트 (NEWS FOREST), 일단 출발!

일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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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4

나트랑의 거리엔 왜 그렇게 오토바이가 많을까? 오토바이를 통해 본 베트남 나트랑의 일상과 여행 문화

⸻오토바이는 교통수단이 아니다. ‘삶’이다.아침 7시, 나트랑의 해안도로엔 이미 수백 대의 오토바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학생을 태운 부모, 노점 상인을 태운 카고형 오토바이, 관광지를 향하는 외국인 여행자들까지. 오토바이는 이 도시의 맥박이다.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오토바이 보유 비율이 세계 최상위권이다. 이곳에서 오토바이는 단순한 탈것이 아니라 생활의 기반이며, 생존을 위한 도구다. 나트랑 역시 예외는 아니다.⸻여행자도 이 흐름에 탑승한다흥미로운 점은, 이 오토바이의 흐름 속에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편입된다는 것이다. 숙소나 거리의 렌탈샵에서 하루 몇 천 원이면 스쿠터를 빌릴 수 있고, 여권만 맡기면 별다른 심사도 없다.• 하루 대여료는 평균 100,000~150,000 VND (한화 약 5..

여행 2025.03.23

동남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 모닝글로리…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을까?

동남아 여행의 추억 속, 그 채소동남아를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요리가 있다. 접시에 푸른 채소가 소복이 담겨 있고, 마늘향이 진하게 풍기며, 젓가락을 대는 순간 아삭한 소리가 나는 그것. 바로 모닝글로리 볶음, 현지에서는 공심채 볶음이라고 불리는 요리다.베트남, 태국, 라오스 어디를 가든 이 요리는 빠지지 않는다. 고기 요리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곁들여지고, 맥주 안주로도 훌륭하며, 덥고 습한 날씨에도 입맛을 살려주는 고마운 채소다.⸻모닝글로리는 사실 뭐지?모닝글로리는 사실 꽃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동남아에서 ‘모닝글로리’라고 부르는 것은 **공심채(Water Spinach)**라는 채소다. 한국어로는 ‘속이 빈 채소’라는 뜻의 ‘공심채’로 번역된다.줄기 속이 비어 있어 가볍고, 열..

여행 2025.03.23

나트랑 교통수단 가이드: 왜 오토바이가 많아도 공기가 나쁘지 않을까? 비용까지 총정리!

베트남 나트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수많은 오토바이들입니다. 처음엔 교통이 혼잡하고 매연도 심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의외로 공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에 놀라게 되죠.이유는 바로 베트남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 특히 EURO 4(유로4) 기준의 도입 덕분입니다.⸻왜 공기가 괜찮을까? EURO 4의 의미EURO 4는 유럽연합이 정한 자동차 및 오토바이 배출가스 기준입니다.•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등을 크게 줄이는 수준이고,• 우리나라의 저공해 3종 차량 수준,• 일본의 2005년 규제나 미국의 Tier 2와 비슷한 수준입니다.베트남은 현재 오토바이 시장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모델부터 유로4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차량에 ..

여행 2025.03.23

나트랑의 더운 오후, 하바나 호텔 1층에서 만난 한 잔의 유자자두차

나트랑은 햇살이 참 따뜻한 도시입니다. 걷다 보면 금세 목이 마르고, 땀이 이마를 타고 흐르죠. 그런 어느 오후, 우연히 들어간 곳이 있었습니다. 하바나 호텔 1층에 자리한 작은 카페, Iced Coffee.⸻햇살을 피해 들어간 카페, 의외의 발견사실 커피 한 잔 하려고 들어갔는데, 메뉴판에서 눈에 띄는 낯선 이름이 있었어요. Yuja Plum Tea. 유자자두차라니, 한국에서도 자주 마셔본 조합은 아니죠. 뭔가 궁금한 마음에 바로 주문해봤습니다.⸻유자와 자두가 만들어낸 시원한 조화얼음을 가득 담은 컵에 담겨 나온 유자자두차. 첫 모금에 퍼지는 유자의 상큼함, 그리고 곧이어 따라오는 자두의 은은한 단맛. 이게 웬걸, 너무 맛있는 겁니다. 더위에 지친 몸에 싹 스며드는 기분.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아, ..

여행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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